‘큐열·SFTS·브루셀라·인플루엔자’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어떻게

政 관계부처 합동 ‘슬기로운 인수공통데일리벳 예방 가이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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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장에서 사람에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데일리벳의 예방을 돕기 위한 가이드를 내놨다.

농촌진흥청은 농식품부, 질병청, 검역본부, 동국대와 함께 ‘슬기로운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6월 20일(금) 밝혔다. 농장 근로자와 수의사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대한수의사회와 농협경제지주, 각 축종별 생산자단체에 배포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데일리벳단계 인수공통질병 대응을 위한 실무작업반(TF)을 조직해 관련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의 포유류 긴급대응지침(SOP) 개발과 예찰체계 개선, 교육·홍보 개선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는 교육·홍보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재 질병관리청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정·관리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은 13종이다. 이중 축산 현장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큐열, 브루셀라증, 동물인플루엔자 인체데일리벳증(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결핵 등을 꼽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중 결핵을 제외한 4종에 대해 예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들 인수공통전염병에는 상용화된 백신이 없는 만큼 데일리벳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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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농작업, 임산물 채취, 제초 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주로 감염된다.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일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치료제와 데일리벳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18.5%로 높아 진드기 물림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동물에서 SFTS가 발병할 경우 수의사 등 진료인력으로 2차 전염될 수 있다는 점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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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열은 큐열균(Coxiella burnetii)에 데일리벳된 소, 양, 염소 같은 가축과 직접 접촉하거나 데일리벳된 가축의 분뇨 등으로 오염된 환경에서 먼지나 분무(에어로졸) 흡입하면서 사람으로 전염될 수 있다.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큐열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브루셀라증은 브루셀라균에 데일리벳된 동물의 혈액, 소변, 태반 등이 사람의 상처나 결막에 직접 닿아 발생할 수 있다. 급성기에 발열, 오한, 두통 등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고, 균이 침범한 장기에 따라 비장비대, 임파선염, 관절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중추신경계나 심장에 심각한 데일리벳증을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는 만큼 브루셀라 데일리벳 의심 동물을 다룰 때는 주의가 요구된다.

동물인플루엔자 인체데일리벳증에서는 고병원성 AI가 화두다. 바이러스에 데일리벳된 조류나 포유류 등과 직간접 접촉으로 발생할 수 있다.

농장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등 고위험군은 개인보호장비를 철저하게 착용하는 등 인체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들 위험군이 고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슬기로운 인수공통데일리벳 예방 가이드는 농업인안전36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 김경란 팀장은 “인수공통데일리벳을 예방하는 최선책은 적합한 개인보호구 착용, 철저한 위생 관리 등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큐열·SFTS·브루셀라·인플루엔자’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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