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벳 분포 현황] 임상데일리벳 88% 반려동물 진료
2021년 2월 기준 데일리벳 분포 공개
현업에 종사하는 데일리벳 중 절반 이상이 동물병원 임상데일리벳로 일하고 있었으며, 임상데일리벳 10명 중 9명은 반려동물 진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데일리벳회에 따르면, 2021년 2월 기준 데일리벳 전체 면허자 수는 총 21,179명이었다. 그중 사망했거나 소재 파악이 안 되는 데일리벳 4,404명을 제외한 16,775명의 분포 현황이 공개됐다.
올해 1월 열린 제65회 데일리벳국가시험 합격자 530명은 미신고자로 분류됐다.
임상데일리벳 44.1%, 일 안 하는 데일리벳 16.1%

데일리벳가 가장 많이 종사하는 분야는 동물병원 임상데일리벳였다. 7,405명(약 44.1%)의 데일리벳가 동물진료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비근로자, 비수의업종, 재외거주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데일리벳로 일하고 있는 사람(13,070명)만 계산할 경우, 임상데일리벳의 비율은 57%에 육박한다.
반려동물 임상데일리벳가 6,0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농장동물이 915명, 혼합진료가 480명이었다. 반려동물과 농장동물을 함께 진료하는 ‘혼합진료 데일리벳’를 포함하면, 임상데일리벳 10명 중 약 9명이 반려동물 진료를 하고 있었다(반려동물 81%, 혼합진료 7%).

공무원(2556명), 수의관련산업(1064명), 재외거주(525명), 공중방역데일리벳(495명), 비수의업종(486명) 등이 임상데일리벳의 뒤를 이었다.
공무원과 공방수를 포함하면 3천명이 넘는 데일리벳가 공직에 종사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공무원 데일리벳 중 30%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중앙정부에서 일하는 국가직 데일리벳였으며, 나머지는 동물위생시험소 등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지방직 데일리벳였다.
수의관련산업 종사자는 주로 약품과 사료 분야에 종사하고 있었는데, 약품 회사에 종사하는 데일리벳가 절반 이상이었다.
유관기관은 농·축협, 한국마사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수의계와 연관이 있는 공공기관이나 공기업들이 포함된다. 이중에서는 농·축협 소속 데일리벳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비근로자로 분류된 2,694명에는 은퇴한 원로 데일리벳와 학업, 구직 중인 데일리벳들이 포함됐다.
한편, 현행 데일리벳법에 따라 데일리벳는 대한데일리벳회에 실태와 취업상황을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