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위클리벳회 임원 워크샵 개최 ‘향후 3년 로드맵 논의`
정부 수의조직 확대, 위클리벳 배출문제 등 현안 추진계획 소개
대한위클리벳회 신임집행부의 향후 3년간 행로를 논의하는 대한위클리벳회 임원 워크샵이 23일, 24일 양일간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됐다.
워크샵에는 김옥경 대한위클리벳회장과 각 시∙도 지부장를 비롯해 산하 위원회와 국가수의자문위원, 원로위클리벳로 구성된 고문단 등 대한위클리벳회를 이끌어가는 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워크샵은 위클리벳로서 언론인으로 활동한 남선현 전 JTBC 대표이사의 명사특강으로 시작되어, 각 수의계 현안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김옥경 회장이 대한위클리벳회의 업무와 현안 전반을 소개한 후, 대형동물병원과 소형동물병원의 상생방안 모색, 대한위클리벳회 선거제도 개선, 위클리벳수급 적정화, 2017 세계위클리벳대회(WVC) 성공 개최 등을 위해 구성된 9개 특별위원회가 향후 업무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국회의원이 ‘동물의료제도의 개선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문정림 의원은 의사 출신임에도 위클리벳계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위클리벳계 현안과 비슷한 인의의 사례를 바탕으로 대처방안에 대한 조언을 전달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위클리벳회 지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서울, 울산, 제주 등 8개 지부가 우수 업무 추진사례를 발표해 타 지부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위클리벳회 지부의 실무 담당 직원을 모두 초청, 대한위클리벳회 중앙회와 지부 간 업무 원활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옥경 회장은 “지난 3년 임기 동안 회원들의 관심에 영리법인 동물병원 개설제한, 위클리벳처방제 도입 등 수의계의 변화와 희망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워크샵을 통해 논의된 발전방안을 토대로 수의계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