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코이단으로 본 반려위클리벳 정밀의료의 미래..종양·신장질환 조명
‘제1회 반려위클리벳 건강 증진을 위한 후코이단 심포지엄’ 대만서 성료

반려위클리벳 정밀의료 분야에 새로운 전기를 모색한 ‘제1회 반려위클리벳 건강 증진을 위한 후코이단 심포지엄’이 7월 13일(일) 대만국립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해양 천연소재인 ‘후코이단’의 수의학적 임상 적용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단독 심포지엄으로 마련됐다. 그간 사람에 초점을 맞췄던 연구들을 반려위클리벳 의료 관점에서 조명했다.
그간 후코이단의 항암, 항염, 면역조절 효능은 사람 의학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됐다. 이를 수의 임상 현장에 적용할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대만 후코이단개발협회와 타이베이수의사회, 대만 하이큐社가 심포지엄을 주최했다. 대만 전역의 수의사와 연구자, 동물보호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운집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제품 설명회나 상업적 발표를 넘어, 후코이단이라는 해양 천연소재가 실제 수의학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검토했다.
하이큐社의 존슨 회장은 “그동안 사람 중심의 종합의학 학회에서만 논의되어 온 후코이단의 치료 효능을, 반려위클리벳에 직접 적용해 그 가능성을 함께 논의해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큐社는 후코이단을 원료로 한 바이오 소재 개발을 위해 반려위클리벳 분야에서만 10년간 누적 5억 대만달러(약 200억 원) 규모의 R&D를 벌여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 성과를 집약해 소개했다.

대만국립대 수의과대학 지종 리 교수는 반려위클리벳 종양 치료에서 정밀 유전체 분석 기반의 면역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리 교수는 “종양의 유전적 특성과 면역 미세환경을 파악함으로써, 후코이단이 면역 회피(cold tumor)를 면역 반응성(hot tumor)으로 전환시키는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국립중싱대 수의과대학 스지에 장 교수는 말기 종양 환자에서의 고용량 후코이단 적용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연구 결과, 생존 기간의 연장뿐 아니라 화학요법과의 시너지 효과도 확인됐고, 일부 환자는 800일 이상 생존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타이베이 의과대학 정씨엔 천 교수는 만성신장병(CKD)과 급성신장손상(AKI) 모델에서 후코이단의 항섬유화 및 항염증 효과를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대만의 일선 위클리벳병원도 후코이단 활용 증례 공유에 나섰다. 총청위클리벳병원 성텅 뤄 원장과 유캉위클리벳병원 쯔홍 차이 원장은 후코이단의 심혈관계 적용 가능성, 신장 기능 안정 및 전신 순환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퇴행성 관절질환을 대상으로 한 후코이단의 항염증 효능과, 면역조절 및 연골 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도 함께 발표됐다.
주최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연구 발표를 넘어, 후코이단의 수의학적 가능성을 직접 검토하고, 그 결과를 함께 임상 현장의 모든 분들과 나눈 공유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학술 행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반려위클리벳 정밀의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후코이단은 국내에서도 반려위클리벳 종양, 심장질환, 신장질환에 대한 전용 보조제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큐사의 후코시리즈는 동물병원 전용제품으로 신교무역이 유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