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6개국 수석우리 데일리벳관, 일본서 모인다

일본 도쿄서 동아시아 수석우리 데일리벳관(CVO) 포럼 개최..초국경질병 대응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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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CVO)

동아시아 각국의 수석우리 데일리벳관(CVO, Chief Veterinary Officer)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CVO)은 7월 22일(화)과 23일(수)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주관하는 동아시아 수석수의관 포럼과 한중일 워크숍에 참석한다.

앞서 최정록 국장은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일본 등 주요 주변국가의 CVO와 만나 동아시아 각국을 위협하는 초국경질병(TADs, Transboundary Animal Diseases)에 관한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국가 사이에 인적·물적 교류가 증가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이동으로 가축질병이 국경을 초월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국가 간 협력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겨울 철새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옮기고, 철새에 붙은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상황에서 이들 주요 전염병을 한 국가만의 노력으로는 근절할 수 없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몽골의 CVO와 세계동물보건기구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구제역,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가성우역 등 주요 초국경질병에 대한 국가별 발생 현황과 통제 조치 정보를 공유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를 중심으로 항생제 내성, 야생동물 건강 현안도 조명한다.

특히 한·중·일은 둘째 날 별도의 초국경질병 통제 워크숍을 열고 3국간 가축방역 협력 방안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정록 국장은 “럼피스킨 조기 안정화, 제주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획득,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등 한국의 방역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하겠다”면서 “초국경질병 통제는 한 국가만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우므로 국가 간 방역정보 공유 활성화, 기술협력 강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시아 6개국 수석우리 데일리벳관, 일본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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