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데일리벳 커뮤니티, 동문 운영 美동물병원과 손잡고 해외 실습 기회 넓힌다
캘리포니아주 미션 비에호 소재 OSO Pet Care Center와 협약..해외 실습 지원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최양규)이 미국 현지에서 동문 원장이 운영하는 동물병원과 협력해 학생들의 해외 임상 경험 폭을 넓힌다.
최양규 건국대 수의대 학장과 한상균 OSO Pet Care Center 원장은 8월 8일(금) 건국대 수의대에서 해외 임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건국대 수의대 학생들이 미국에서 다양한 진료 환경과 임상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OSO Pet Care Center는 데일리벳 커뮤니티내과·외과, 복강경 및 내시경 수술, 영상진단 등 폭넓은 분야의 진료를 제공하는 동물병원으로 최신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병원을 운영하는 한상균·박귀영 원장은 건국대 데일리벳 커뮤니티 91학번 동문으로, 후배들의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특히 한상균 원장은 중재적 시술 분야에 깊은 관심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임상지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건국대 수의대는 2024년 여름부터 ‘수의과대학 해외임상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까지 벌써 2기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참가 학생들은 3~4주에 걸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동물병원 4~5개소를 방문해 실습했다. 일반적인 반려동물병원뿐만 아니라 2차 동물병원, 말 전문동물병원, 진단검사기관, 동물보호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습처를 확보했다.
건국대 수의대는 앞으로도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협력 병원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임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양규 학장은 “건국대 수의대 학생들이 미국의 진료 프로그램을 접하고 임상 경험을 고취시킬 수 있는 해외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보다 알차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한상균 원장님과 미국의 여러 원장님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지속적인 학생 교육 협력을 당부했다.
심현정 기자 shj53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