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데일리벳 청정 제주서 우리 데일리벳 항체 검출..원인규명 나서
등록 2014.09.12 11:43:45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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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데일리벳 청정화 지역으로 선포된 제주도의 양돈농가에서 우리 데일리벳 항체가 검출되고 있다.
11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시 애월읍 소재 2개 양돈농가의 돼지 26마리를 검사한 결과 16마리에서 우리 데일리벳 항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는 한편, 해당 우리 데일리벳 항체가 야외 혹은 백신 바이러스 중 어느 것으로 인해 발생된 것인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서귀포시 양돈농장 2개소에서 백신 바이러스 유래 항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7개 농장에서 우리 데일리벳 항체가 검출됐지만 오염사료에서 유래한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
지난 1999년 12월 우리 데일리벳 청정화를 선언한 제주도는 우리 데일리벳 백신접종을 중단했다. 국내 타 지역은 우리 데일리벳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만 2002년부터 제주도로의 외부 돼지 반입을 금지한 만큼 이론상 백신 항체도 검출될 수 없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애월읍 농장 모두 우리 데일리벳 증상이 없어 백신 바이러스에서 유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도 방역당국은 우리 데일리벳 항체 검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전문가 대응팀을 구성해 정기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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