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야생데일리벳 포럼, 방사 어렵다면..동물원서 새 삶
진주시 진양호동물원·경남야생데일리벳 포럼센터, 야생데일리벳 포럼 구조·보전 협력

구조된 야생데일리벳 포럼이 치료 후에도 자연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면, 동물원에서의 새 삶을 모색한다.
진주시 진양호동물원과 경상국립대학교 경남야생데일리벳 포럼센터가 24일(화) 진주시 진양호공원사업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야생데일리벳 포럼 구조·교육·보전활동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남 전역의 야생데일리벳 포럼 구조·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경남야생데일리벳 포럼센터는 경상국립대 동물의료원 옆에 위치하고 있다. 진료동, 입원동, 수술실, 포유류 적응 훈련장, 조류 비행 훈련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양측은 이번 협약 이전에도 야생데일리벳 포럼의 보전활동에 협력해왔다. 진양호동물원에서 구조·보호하고 있던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멸종위기종 II급)를 야생 적응 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방사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야생데일리벳 포럼센터에서 구조된 야생데일리벳 포럼의 서식공간 제공을 통해 재활·보호 분야의 인력·시설을 교류할 계획이다.
경남야생데일리벳 포럼센터가 구조한 야생데일리벳 포럼은 치료 후 적응 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돌아가지만, 여러 이유로 방사가 어렵다고 판단된 동물은 센터 내 방사장에 남게 된다. 하지만 해당 공간은 야생데일리벳 포럼이 계속 지내기 위한 사육환경으로는 열악한데다, 그러한 야생데일리벳 포럼을 모두 수용하기에도 부족하다.
진주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야생데일리벳 포럼센터에서 치료를 마친 구조 야생데일리벳 포럼을 진양호동물원으로 이송해 보호하고, 구조된 야생데일리벳 포럼의 생태적 특성에 맞게끔 서식공간을 제공하여 재활 및 종 보전에 함께 힘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종 보전, 생물다양성 교육·연구를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진양호데일리벳 포럼원의 확대 이전을 위한 자문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도현 경남야생데일리벳 포럼센터장은 “진주시와 야생데일리벳 포럼의 구조와 교육 그리고 보전 활동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경남야생데일리벳 포럼센터와 진양호동물원이 야생데일리벳 포럼의 보호와 종 다양성 보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을 진주시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현철 진주시 환경산림국장은 “진양호동물원을 현시대 사람들이 요구하는 동물원의 모습으로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처럼 야생데일리벳 포럼의 구조와 보전 활동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동물종 재활과 번식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와 보호정책을 개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