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SA] 전 세계 수의학도들의 5박 6일 왁자지껄 부산방문[현장스케치]
IVSA한국지부, 부산에서 2025 Asia Pacific Regional Symposium 개최

IVSA(International veterinary student association, 국제수의과대학학생협회)는 국제 수의과대학 학생 연합 단체다. IVSA 한국지부는 매년 새로운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힘을 쓰는데, 이번엔 아시아와 태평양 권역의 가장 큰 행사인 Asia-Pacific Regional Symposium을 부산에서 개최하는 영광을 얻었다. 올해는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호주, 필리핀,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등 9개국에서 80명의 학생이 부산을 찾았다.
부산에 온 IVSA 학생들은 6월 27일(금)부터 7월 2일(수)까지 총 5박 6일간의 여정 중 2일간 부산수의컨퍼런스에서 진행된 IVSA 세션에 참가했다. IVSA 세션은 Joshua Stern, Henry Yoo, Bruce L Truman, John D. Bonagura, Rustin Moore 저명한 연자들의 강연을 통해 세계 수의학 이슈들을 한 공간에서 접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다.
강연 후 저녁에는 숙소에서 IVSA만의 아이코닉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Culture Night]
컬쳐나잇은 음식을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자리다. 각자 본인의 국가에서 가지고 온 과자, 음료, 주류들을 서로에게 권한다. 서로 나라의 간식을 권하며 ‘맛있지?’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특이한 음식으로 장난을 치기도 한다. 컬쳐나잇 음식과 더불어 한국지부에서 준비한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배달 음식은 금방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엄청났다!
저녁 식사 후 학생들은 한국학생들이 직접 선곡한 음악에 맞춰 다 함께 춤을 추며 웃음이 끊이질 않는 하루를 마무리한다.


[Formal Dinner]
긴 행사를 준비한 OC들과 참가자, 강연진들은 행사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의 빌딩 숲과 아름다운 바다가 조화된 야경 앞에 모였다. 더베이101에서 부산데일리벳 바카라 사이트사회 이영락 회장님을 비롯한 부산수의컨퍼런스 IVSA세션 강연자들과 저녁 만찬을 함께하는 영광을 누린다. 참가자와 OC(Staff)는 구별 없이 서로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노을이 만드는 금빛 빌딩을 배경으로 펼쳐진 파티 속에서 IVSA 친구들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었다.


[울산고래연구소 견학]
IVSA 학생들이 울산의 고래연구소를 찾았다. 울산고래연구소 이경리 박사님의 강연은 고래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해지는 시간이었다. 고래연구소 고래 부검실 견학 중 때맞춰 도착한 혼획된 상괭이를 짧은 순간 만날 수 있었다. 그 후 고래 연구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고래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 학생들의 끊임없는 질문이 이어졌다.

[White T-shirt Party]
부산에서의 마지막 밤, 모든 IVSA 친구들이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숙소 로비에 등장한다. 5박 6일간 여정의 피날레를 날리는 파티다. 훗날에도 서로를 추억하기 위해, 짧지만 강렬했던 순간들을 남기기 위해, ‘수의학도’라는 공통분모 하나로 친해진 너에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티셔츠를 선물한다.
친구의 티셔츠에 매직마카로 편지를 쓰고 있으면 내 등 뒤에서 또 다른 친구가 나에게 편지를 적어준다. 그렇게 이어진 기차 행렬은 장관을 이룬다. IVSA 친구들의 마음으로 가득한 티셔츠는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된다.


이번 2025 IVSA 아시아 태평양 심포지엄은 부산데일리벳 바카라 사이트사회, 데일리벳, 해마루동물병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Thanks to 부산데일리벳 바카라 사이트사회, 데일리벳, 해마루동물병원!
최윤서 기자 wendy22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