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 베트윈과대학(학장 박상익)과 국립싱가포르대학교(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보건대학원(부학장 MÜLLER-RIEMENSCHNEIDER Falk)이 8월 20일(수)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 싱가포르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는 2025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8위를 기록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이번 협약은 전남대 베트윈대가 세계적 연구 네트워크와 손을 맞잡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인공지능·원헬스·기후변화 분야 협력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활용 보건 연구, 원헬스(One Health) 기반 감염병 대응, 기후변화와 연관된 질병 역학 연구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정하고, 공동연구 프로젝트, 학술자료 교환, 학생 및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수공통감염병, 매개체 전파성 질환 등 국제적 보건 이슈에 대응할 학문적·정책적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 기대
이번 MOU를 통해 전남대 수의대는 세계적 연구역량을 보유한 NUS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국제 공동연구의 장을 넓히고, 학문적 교류와 인재 양성의 기회를 확대하게 된다. 특히, AI 기반 감염병 예측 모델,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 질병 감시체계, 원헬스적 융합 연구가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박상익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은 “NUS와의 협력은 전남대가 글로벌 보건의료, 원헬스 역학 및 수의학 연구의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과 연구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우 pyw219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