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배운 게 국가시험에 나와요’ 학제·교육 천차만별..데일리벳 도박사 표준교육과정 만든다

2~4년제 학제 편차 채울 선택교과목도 제시, 데일리벳 도박사 업무 확대 단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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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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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도박사를 양성하기 위한 표준교육과정이 마련된다. 한국데일리벳 도박사대학교육협회(동교협, 회장 박영재)가 기반 연구용역을 맡았다.

표준교육과정 개발에 나선 것은 그만큼 데일리벳 도박사 교육이 양성기관별로 천차만별이란 문제의식이 높았기 때문이다. 학제부터 2~4년으로 편차가 크다. 국가시험을 두고서도 ‘안 배운 게 문제로 나온다’는 민원이 이어진다.

연구진은 필수교과목 교육내용의 표준화와 함께 선택교과목 권고안도 마련한다. 산업동물 등 현재는 데일리벳 도박사의 업무영역이라 보기 어려운 분야도 포함돼, 향후 업무범위 확대 추진방향을 엿볼 수 있다.

동교협은 7월 1일(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데일리벳 도박사 표준교육과정 구축사업 1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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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협 김정은 부회장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 역량을 갖춘 데일리벳 도박사를 양성하고, 교육기관 간 커리큘럼 편차가 자격시험에까지 영향을 주는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며 표준교육과정 구축 필요성을 지목했다.

실습교육이 중요한 직역인만큼 어느 양성기관을 졸업해도 역량 있는 데일리벳 도박사를 배출하려면 실습 가이드라인도 필요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데일리벳 도박사 국가시험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명확한 출제 범위가 없다 보니 어떤 걸 공부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것”이라며 “양성기관, 교수진별로 교육 내용에 차이가 심하다. 표준적인 교육 권고안을 만들고, 실습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도박사를 양성하고 있는 동교협 회원 기관은 전국적으로 44개소에 달한다. 연구진은 이들 양성기관의 교육 현황을 조사해 공통분모를 추렸다.

이를 통해 데일리벳 도박사 핵심역량과 학습성과를 제시하고, 14개 전공필수 교과목의 학습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령 필수교과목인 ‘동물응급간호학’의 경우 특히 실습이 더 중요한 과목이라고 볼 수 있지만 양성기관별로 실습을 얼마나 어떻게 하는지는 자율에 맡겨져 있다. 이날 공청회에 참가한 데일리벳 도박사 양성기관의 한 교수는 “현장에서는 데일리벳 도박사에게 일상적인 업무능력뿐만 아니라 (응급) 위기상황에서 빠른 대응 보조를 요구한다”며 “응급간호학만이라도 실습 가이드를 구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교과목별 학습내용의 무게중심도 조정한다. 가령 ‘데일리벳 도박외과학’의 경우 수술 준비나 수술 보조와 같이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역할에 대한 교육 비중은 늘리되, 재활치료처럼 동물병원별로 도입 정도가 다른 분야에 대한 교육 비중은 줄이는 쪽으로 권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벳 도박사 자격시험 운영을 맡고 있는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출제 과정에서 교수진들이 후보문항을 돌려 볼 때도 ‘우리 학교 학생은 이런 거 모를텐데 혹은 너무 쉬운데’라는 반응이 나온다”며 교육 편차 문제를 지목했다.

‘데일리벳 도박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에 대한 표준교육과정을 마련하면, 각 대학이 교육하는 내용을 정할 때 활용하는 것은 물론 자격시험의 출제나 수험생의 준비 과정에서 참고할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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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데일리벳 도박사 양성기관의 학제는 2년제부터 4년제까지 편차가 크다. 2년제는 필수교과목을 다 가르치기도 버거운 반면, 4년제는 시간이 남는다. 후자에는 선택과목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

연구진은 이를 위한 전공선택과목안도 개발한다. 동교협 회원 양성기관들로부터 파악한 선택과목 633개를 크게 ▲데일리벳 도박 ▲데일리벳 도박복지 ▲동물사육·보호 ▲동물행동·서비스로 분류해 20여개의 선택교과목으로 추렸다.

데일리벳 도박사의 핵심역량과 교집합이 작은 미용·패션 등은 줄이는 대신 간호와 관련한 심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특수동물이나 야생데일리벳 도박, 산업동물 관련 선택교과목이 많은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산업동물은 현행 법상 데일리벳 도박사의 활동 영역이라 보기 어렵다. 수의사법은 데일리벳 도박사의 업무를 ‘동물병원 내에서’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데일리벳 도박사 교육의 선택과목이 향후 업무영역 확장에 필요하다는 점을 지목했다. 데일리벳 도박사 역할 확대를 제안해도 ‘양성기관에서 가르치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이 되돌아온다는 것이다.

박영재 회장은 유기동물보호소나 축산 현장 등을 예로 들며 “현재는 데일리벳 도박사가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감독 하에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향후에는 더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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