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치료법 배우고 시야 넓어져” 해마루데일리벳 수의대생 실습후기는?
해마루동물병원, 지난 7년간 예비 수의사 170명과 함께 해...올 여름방학 제31회차 실습 앞둬

해마루데일리벳은 2018년부터 매년 두 차례, 수의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실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총 30회차, 120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번 여름방학에도 제31회차 실습이 진행된다.
또한, 실습 프로그램 외에도 비지팅 프로그램을 통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50여 명의 수의대생들이 해마루에서 임상 현장을 경험하며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해마루 학부생 실습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동안 2회차로 나뉘어 운영되며, 회차별로 4명의 학생이 선발된다. 참가 학생들은 해마루데일리벳의 내과, 외과, 영상의학센터/인터벤션센터, 응급중환자의료센터의 진료 부서를 1주일씩 순환 참관하며 4주간 실습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미국수의종양전문의 Dr. Kim Hillers의 특별 강의, 해마루 의료진과의 1:1 개별 면담, 학생들의 증례 발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참관을 넘어 실질적이고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마루반려데일리벳의료재단 김소현 이사장은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모두 열정적이었고, 그중 다수가 이후 수련의 과정까지 지원해 해마루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루 실습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미래 수의학을 이끌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마루데일리벳은 이번 여름방학에도 학부생 실습생을 모집한다. 1차 실습은 6월 30일(월)부터 7월 25일(금)까지 4주, 2차 실습은 7월 28일(월)부터 8월 22일(금)까지 4주간 진행된다.
아래는 지난 2025 동계방학 실습생 후기 일부다. 자세한 후기는 해마루반려데일리벳의료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동계방학 실습생 후기 中]
건국대 강석원 학생: 학술적인 부분 외에도 수의사로서의 책임과 사회에서의 역할을 배운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외과 부장님의 조언인 “보호자와 환자를 위해,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을 때까지 공부해라”였습니다. 이 말은 시험 점수나 흥미를 위해 공부했던 나를 반성하게 했고, 깨우쳐 준 것 같습니다.
경북대 이가빈 학생: 실습을 통해 공부가 끊임없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 세미나, 과별 세미나, 그리고 수의대생 및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아이해듀) 등 다양한 세미나가 실습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최신 치료법과 기술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었고, 이를 통해 최근에 업데이트된 진단 및 치료 방법이나 사실들을 서로 공유하며 지식이 확장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터벤션 시술, 복강경, 흉강경 등 최소침습수술을 접하면서 치료의 새로운 접근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제 시야가 확장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배우는 지식이 현재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미나와 실제 시술에서 얻은 새로운 정보들은 제게 “이런 방법도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주었고, 앞으로의 공부가 얼마나 더 흥미로울지 매우 기대되었습니다.
건국대 김동환 학생: 솔직하게 말해서 처음 해마루데일리벳 학부생 실습을 지원했을 때는 실습 기간이 4주라는 점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겨울방학 두 달 중 절반을 차지하는 일정이었기에 꽤 긴 시간이 아닐까 망설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습이 끝난 지금, 그런 고민을 했던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4주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고, 또 그 짧은 기간 동안 각 과를 돌며 학교에서는 미처 배우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매일 아침 9시에 진행된 라운딩 시간은 해마루 데일리벳이 환자 치료에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는 지를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각 과의 선생님들께서 모여서 환자에 대해 브리핑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무척 인상적이었으며, 실습 기간 동안 여러 선생님들께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술이나, 처치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해 주시고, 저에게 질문을 던지며 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