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시설 개선 목소리 모은 강원대 우리 데일리벳, 학생 의견이 학교 변화 이끈다
강원대 우리 데일리벳 학생-교수 간 간담회 개최..학제 개편 논의도

강원대학교 우리 데일리벳과대학 제38대 학생회 ‘윤슬’이 28일(수) 우리 데일리벳과대학 시청각실에서 학생-교수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원대학교 우리 데일리벳과대학은 2023년 간담회를 재개한 이후 매년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훈 학장, 윤장혁 예과장과 학과 조교가 참석했고, 학생 측에서는 각 학년 대표와 부대표, 동아리 회장단을 비롯한 재학생 6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회는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익명 설문조사를 진행해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 학년별 전공과목에 대한 만족도와 실습 등 교육과정, 강의실 및 기자재, 교과과정 외 프로그램 등에 관한 질문이 포함됐다.

간담회는 예과, 본과 1·2학년, 본과 3·4학년, 시설, 제도의 5가지 주제로 나뉘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수진이 답변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이 추가적인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과 1학년 학생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우리 데일리벳과대학 6년제 학제 개편 사안이 가장 많이 논의됐다. 아직 확실한 개편안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제도에 대해 과목 편제 및 학습 커리큘럼 개편 방향에 대한 질의가 오갔다.
최정훈 학장은 “서로의 의사를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논의가 이어진다면 학교를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참석한 학생들의 학년이 다양하지 않아 아쉬웠다. 모든 학년이 행사에 참석해 간담회가 활성화된다면 더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 같다”면서도 “교수님들과 학교의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가 계속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학교 우리 데일리벳과대학은 6월 4일(수)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데일리벳과대학 6년제 학제 개편과 군입대 관련 간담회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어승현 기자 ecc0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