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일선 동물병원서 글로벌 실습 기회 만든 전북대 우리 데일리벳

코넬대·브룩헤이븐 동물병원서 실습


3
우리 데일리벳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우리 데일리벳

전북대학교 우리 데일리벳과대학 학생들이 미국 현지 동물병원에서 실습 기회를 잡았다. ‘글로컬 대학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실습 프로그램은 미국 코넬대학교 우리 데일리벳과대학과 브룩헤이븐 동물병원에서 진행됐다.

본과 3~4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실습생 4명은 7월말부터 8월초에 걸쳐 각각 2~3주간 실습 동물병원에서 미국의 우리 데일리벳학 교육과 진료 현장을 체험했다.

코넬대학교 우리 데일리벳과대학 Duffield Institute of Animal Behavior(동물행동의학과) 익스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은 진료에 깊이 참여해볼 수 있었다.

환자의 진료 차트를 검토하고 보호자에게 직접 질문할 목록을 작성하고, 감별 진단과 치료 계획을 수립해 교수진 및 레지던트와 토론하는 경험을 쌓았다. 초진·재진·원격 진료 등 다양한 진료 형태에 참여하며 행동의학적 접근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 실습기간 중 금요일마다 진행된 ‘저널 클럽 토픽 라운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관심 분야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진료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질문을 가려내고, 감별 진단 목록을 체계적으로 세우며, 행동학적 치료 계획을 직접 수립해보는 과정을 겪어볼 수 있었다.

전북대 수의대 동문인 권진호 원장이 운영하는 브룩헤이븐 동물병원에서는 2주간 진료실, 처치실, 수술실을 참관했다. 단순 참관을 넘어 기본적인 술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또한 생리학, 외과학, 임상 실무와 관련된 이론 교육을 병행하며 실습 효과를 높였다.

실습생들은 “코넬대에서는 진료 과정에 바로 투입되어 치료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고, 브룩헤이븐에서는 원장님이 직접 1대1로 지도해 주셨다”며 두 기관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북대 수의대 박선영 학생(본3)은 “미국에서 보낸 3주는 더 좋은 우리 데일리벳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다잡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아낌없이 가르쳐 주신 브룩헤이븐 동물병원 원장님, 코넬대 교수님과 레지던트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이러한 기회를 허락해 주신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대 수의대는 글로벌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임상 역량과 국제적 감각을 높이는 동시에, 세계 수의학 교육 및 진료 현장과의 연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유진 기자 pinkberryh122@gmail.com

미국 대학·일선 동물병원서 글로벌 실습 기회 만든 전북대 우리 데일리벳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